매일성경, 4월 27일
4월 27일(주일) 위기 후에 깊어진 사랑
아가 5장 2절 ~ 6장 3절
부부관계에 생기는 위기 2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3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4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5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6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관계 회복에 나선 아내 7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8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남편의 아름다움 9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10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11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12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13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14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15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16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이전보다 깊어진 사랑 1여자들 가운데에서 어여쁜 자야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아갔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2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3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
묵상하기
1. 잠자리에 누운 여자가 꾼 꿈의 내용은 무엇인가? (2~6절)
2. 친구들은 연인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어떻게 연인에 대해 묘사하는가? (7~16절)
3. 연인의 모습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는 여자의 말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의 하나님이 다른 존재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어떻게 답하겠는가? 당신은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설명할 수 있는가?
길잡이
잠자리에 누운 여자는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앞으로 서술된 내용은 그녀가 꾼 꿈의 내용이다). 그런데 갑자기 사랑하는 연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누이, 내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라고 부르는데, 숫자 4는 마치 동서남북처럼 총체성을 상징한다. 남자에게 여자는 최고의 연인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남자가 어디서 온 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밤새 먼 길을 왔다는 사실이다. 그의 머리에는 이슬이 있고 머리털은 밤이슬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여자는 잠자리에 든 지 오래 되었고, 이미 잠옷으로 갈아 입었고 몸도 씻은 상태였다. 여자가 주저하자 남자는 문틈으로 그녀에게 손을 내 밀었다. 여자가 남자의 손을 보니 마음이 움직였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몸 가짐을 단정하게 정리하고 겉옷을 입은 후 그를 위하여 문을 열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맞이하려고 했더니 남자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찾아도 찾을 수 없고 불러도 응답이 없다(1~6절).
순찰하던 자들이 남자를 찾아 헤매던 여자를 발견했다. 그런데 순찰자들과 파수꾼들은 여자를 때리고 겉옷을 빼앗았다. 고대사회에서 밤중에 돌아다니는 여성은 창녀로 여겼을 것이다. 남자를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하고 오히려 학대만 당한 여자는 예루살렘 딸들에게 부탁한다. 혹시 자기 연인을 만나게 되거든 자기가 그를 너무나도 사랑하다가 병이 났다는 소식을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7~8절).
친구들은 그녀의 간곡한 부탁을 들어주고 싶다. 그러나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그래서 남자의 모습에 대해 묻고 여자는 그에 대해 답한다. 우선 친구들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다른 사람보다 좋은(특별한) 점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러자 여자는 자기 연인의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한다. 우선 남자가 희고 붉다고 시작하는데, 희다는 광채가 난다는 뜻이며 붉다는 건강함을 상징한다. 남자의 아름다움에 대해 많은 사람 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전체적인 평가를 한 후, 머리에서 시작하여 다리까지 순차적으로 내려가며 묘사한다. 우선 남자의 머리는 순금 같고 검다. 순금은 존귀함과 위상을, 검은 머리는 젊음을 상징한다. 둘째 비둘기 같은 눈을 지녔는데, 시선이 부드럽고 평온하다는 뜻이다. 셋째 그의 빰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 언덕 같다. 넷째 남자의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진다. 다섯째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다. 여섯째, 그의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다. 일곱째 남자의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다. 결론적으로 여자는 남자의 생김새를 레바논과 백향목에 비유하는데, 빼어나고 장엄하다는 의미다. 그런 다음 여자는 다시 한번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한다(9~16절).
여자의 설명을 들은 친구들은 그녀의 연인이 어디로 갔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여자는 연인이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양떼를 먹이고 백합화를 꺾고 있다고 답한다(1~3절).
너의 사랑하는 자가 다른 사람보다 특별한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자는 자세히 설명한다. 당신의 하나님이 다른 존재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어떻게 답하겠는가? 당신은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설명할 수 있는가?
기도
날마다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하나님을 자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다. 이 분은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 특히 탕 종류를 좋아하는데, 교회 근처에 맛있는 설렁탕집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었다. 왜 다른 집보다 특별한지, 어떤 점에서 맛있는지, 또 지리적 위치나 시설은 얼마나 좋은 지 자세히 알려주었다. 그런데 하루는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다. “복음을 이렇게 자랑했어야 하는데.” 우리가 무엇인가를 사랑한다면 자랑하게 되어 있다. 만약 하나님을 자랑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지 않는지는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날마다 좋으신 하나님을 자랑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