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혁명 - 역대하 23장 1~15절

매일성경, 10월 11일

by 양승언

10월 11일(토) 거룩한 혁명

역대하 23장 1~15절


여호야다의 요아스 옹립 계획 1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2그들이 유다를 두루 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에 이른지라 3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4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너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의 삼분의 일은 문을 지키고 5삼분의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의 일은 기초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6제사장들과 수종 드는 레위 사람들은 거룩한즉 여호와의 전에 들어오려니와 그 외의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 지켜야 할 바를 지킬지며 7레위 사람들은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다른 사람이 성전에 들어오거든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경호할지니라 하니

요아스를 왕으로 세움 8레위 사람들과 모든 유다 사람들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을 준행하여 각기 수하에 안식일에 당번인 자와 안식일에 비번인 자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니 이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비번인 자들을 보내지 아니함이더라 9제사장 여호야다가 하나님의 전 안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고 10또 백성들에게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성전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게 하고 11무리가 왕자를 인도해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으로 삼을새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르기를 왕이여 만세수를 누리소서 하니라

아댤랴의 죽음 12아달랴가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13보매 왕이 성전 문 기둥 곁에 섰고 지휘관들과 나팔수들이 왕의 곁에 모셔 서 있으며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며 노래하는 자들은 주악하며 찬송을 인도하는지라 이에 아달랴가 그의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4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이르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5이에 무리가 그에게 길을 열어 주고 그가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였더라


묵상하기

1. 여호야다는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기 위해 어떤 계획을 수립하였는가? (1~7절)


2. 여호아다의 계획은 어떻게 실행되었으며, 그 결과 아댤랴는 어떤 최후를 맞이하였는가? (8~15절)


3. 여호와가 다윗의 자손에게 주신 말씀대로 요아스가 왕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여호야다의 말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여호야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이 약속이 이루어지길 소망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사람인가?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사람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주도로 이루어진 개혁과 아달랴의 최후, 그리고 다윗 왕조의 적법한 왕 요아스의 즉위를 다루고 있다.

· 여호야다의 요아스 옹립 계획(1~7절)

유다 왕국은 아달랴(아합 왕조 출신으로 바알 숭배를 들여옴)가 왕위를 찬탈하고 다윗의 후손들을 거의 다 죽인 뒤 6년간 통치하는 암흑기를 겪게 된다. 이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왕자 요아스는 그의 고모이자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인 여호사브앗의 도움으로 여호와의 성전 안에 숨겨져 있었다. 7년이 되자 여호야다는 용기를 내어 행동에 나선다. 7년은 완성수로 쉼과 회복, 약속의 성취를 상징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그는 군 지휘관 격인 백부장들과 비밀리에 만나 언약을 맺었다. 이 백부장들은 유다 전역의 레위 사람들과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 성전으로 오게 한다. 이들은 단순한 군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과 성전 봉사에 충성하는 사람들이었다. 모두가 성전에 모이자 여호야다는 요아스 왕자를 소개하며 다윗의 자손이 왕으로 즉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윗 언약의 회복을 촉구한 것이다. 여호야다는 안식일에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의 당번 조직을 재정비하여 성전을 철저히 경비하도록 명령한다. 제사장과 레위인이 아닌 자는 성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 것으로, 이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의 권위를 지키려는 의지였다.

· 요아스를 왕으로 세움(8~11절)

여호야다는 성전 무기고에 있던 다윗 왕이 준비해 둔 창과 방패를 사용하여 레위 사람들에게 무장하게 했다. 이는 단순히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다윗 왕조의 정통성을 회복하는 싸움임을 상징한다. 준비된 상태에서 여호야다는 어린 요아스를 데리고 나와 왕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었다. 제사장들은 기름을 부어 요아스를 공식적으로 왕으로 세웠다. 이때 백성들은 만세를 외치며 기뻐했다.

· 아댤랴의 죽음(12~15절)

백성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들은 아달랴는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갔다. 그녀는 왕자 요아스가 왕위에 서 있고, 모든 백성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는 자신의 통치가 끝났음을 직감했다. 그녀는 옷을 찢으며 반역이라고 외쳤다. 이는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며 군중을 선동하려는 시도였다. 호야다는 백부장들에게 아달랴를 군대 밖으로 끌어내어 칼로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녀를 성전 안에서는 죽이지 않은 것은 성전의 거룩함을 보존하려는 조치였다. 결국, 아달랴는 왕궁의 말문 어귀에 이르렀을 때 살해되었다. 이로써 악한 아합 왕조의 마지막 잔재가 유다에서 완전히 제거되었다.

여호야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이 약속이 이루어지길 소망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사람인가?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사람인가?


기도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1989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 규모는 7.1로,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다리가 끊어졌다. 사람들은 두려움에 집으로 달려갔다. 그때 로마 아마트리아노는 학교에 있는 아들이 떠올랐다. 그의 아들 짐미는 초등학교에 있었고, 건물은 완전히 붕괴된 상태였다. 사람들은 “이미 늦었습니다. 거기엔 아무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답했다. “아니요, 내 아들에게 약속했어요. ‘무슨 일이 생겨도, 아빠는 꼭 너를 찾아낼 거야’라고요.”

그는 망가진 학교 잔해로 달려갔다. 손으로 돌과 콘크리트를 치워가며 혼자 파기 시작했다. 8시간, 16시간, 24시간이 지나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은 말렸지만, 그는 계속 삽질을 했다. 36시간째 되는 순간, 그가 한쪽 벽을 치워내자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빠, 여기 있어요!” 그곳에는 아들을 포함해 14명의 아이들이 살아 있었다. 그들은 무너진 책상 밑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버티고 있었고, 짐미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걱정하지 마. 우리 아빠는 꼭 날 찾으러 올 거야. 아빠가 약속했거든.”

여호야다는 다윗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았다. 인간 아버지도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하는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어떻겠는가?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분이심을 믿고 약속을 붙잡고 이루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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