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노트, 예레미야 31장 23~40절, 7월 12일
7월 12일(금) 새 언약
예레미야 31:23~40
유다의 회복 23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24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니 25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26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이스라엘과 유다 전체의 회복 2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28깨어서 그들을 뿌리 뽑으며 무너뜨리며 전복하며 멸망시키며 괴롭게 하던 것과 같이 내가 깨어서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9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30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
새 언약 3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영원한 보호 약속 35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셨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정하였고 바다를 뒤흔들어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36이 법도가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끊어져 영원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7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위에 있는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밑에 있는 땅의 기초를 탐지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이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루살렘 재건 약속 38보라, 날이 이르리니 이 성은 하나넬 망대로부터 모퉁이 문에 이르기까지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측량줄이 곧게 가렙 언덕 밑에 이르고 고아로 돌아 40시체와 재의 모든 골짜기와 기드론 시내에 이르는 모든 고지 곧 동쪽 마문의 모퉁이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거룩한 곳이니라 영원히 다시는 뽑거나 전복하지 못할 것이니라
묵상하기
1.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새로운 언약을 맺겠다고 약속하신다. 새언약의 내용은 무엇인가? (31~34절)
2.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새로운 언약에서 알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특히 이전의 언약과 비교해 보라.
3. 이전의 언약을 깨뜨린 이스라엘과 새롭게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우리는 새언약의 백성임을 믿는가? 새언약의 백성으로서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길잡이
이제 하나님은 남유다 왕국에 초점을 맞추어 예언하신다. 비록 지금은 포로로 끌려 가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반드시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들은 고국에 돌아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예배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서로를 축복하게 될 것이다(23~26절).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던 유다 백성들은 조상들을 원망하고 있었다. 자신들은 죄를 별로 짓지 않았는데 조상들의 죄 때문에 다른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아비가 신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는 말을 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각자의 신 포도”(각자의 죄와 잘못)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분명히 하신다. 조상들의 죄값 때문에 그들이 포로로 잡혀 가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27~30절). 결국 그들은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공의롭지 못한 분으로 불평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고국으로 돌아온 이스라엘과 새로운 언약을 맺게 될 것이다. 옛 언약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말한다면,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맺어질 언약을 말한다. 옛 언약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과 죄로 깨어져 버리자, 하나님은 그들과 다시 새 언약을 세우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새언약은 이전의 언약과는 달리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에 기초한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의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 언약은 성취된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으로 인해 우리는 죄사함의 은혜를 누리게 되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내면을 변화시키고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로 빚으실 것이다(31~34절).
하나님은 새언약의 성취를 재차 확인해 주신다. 창조주이자 통치자로서의 자신의 명예를 걸고 새 언약을 반드시 성취하실 것이며, 주의 백성은 결코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을 보장하신다.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하나님이 결코 이 백성을 버리지 않겠다고 선언하신 것이다(35~38절). 그런 다음 예루살렘의 재건을 약속하신다(39~40절).
우리는 새 언약의 백성이다. 이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인지 기억해야 한다. 비록 세상 속에서 실패하고 때로는 하나님을 외면하며 살아가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붙잡아 주실 것이다. 새언약의 백성된 자로서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기도
자격 없는 우리를 오직 은혜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