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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승언 Jul 13. 2024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

매일성경 묵상노트, 예레미야 32장 1~15절, 7월 13일

7월 13일(토)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

예레미야 32:1~15


예레미야를 가둔 시드기야 1유다의 시드기야 왕 열째 해 곧 느부갓네살 열여덟째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3-5이는 그가 예언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차지할 것이며 유다 왕 시드기야는 갈대아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진 바 되리니 입이 입을 대하여 말하고 눈이 서로 볼 것이며 그가 시드기야를 바벨론으로 끌어 가리니 시드기야는 내가 돌볼 때까지 거기에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갈대아인과 싸울지라도 승리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더니 유다 왕 시드기야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같이 예언하였느냐 하고 그를 가두었음이었더라


아나돗을 땅을 산 예레미야 6예레미야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7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8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나에게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이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사라 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9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의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는데 은 십칠 세겔을 달아 주되 10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11법과 규례대로 봉인하고 봉인하지 아니한 매매 증서를 내가 가지고 12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 증서에 인 친 증인 앞과 시위대 뜰에 앉아 있는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 증서를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치며 13그들의 앞에서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4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15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묵상하기

1.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시드기야 왕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1~5절)


2. 감옥에 갇혀 있던 예레미야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어떤 말씀을 하셨으며, 여기서 알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6~15절)


3. 망한 나라의 버려진 땅을 사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며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영원한 나라를 바라봄으로 지금 어떤 투자가 필요한가?


 

길잡이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포위했을 때 일어난 일이다. 결국 예루살렘은 포위 당한 지 18개월만에 무너지게 된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군에게 항복하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선포하게 된다. 이는 자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에 근거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미움을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된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들었지만 순종하지 않았고 결국 자멸의 길을 걷게 된다.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나타나 사촌 하나멜에게서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고 명령하신다. 감옥에 갇혀 몸 하나 추스르기도 힘든 사람에게 곧 망하게 될 나라의 무용지물과 같은 땅을 사라고 하신 것이다. 그럼 왜 이런 명령을 하셨을까? 언젠가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 땅으로 다시 돌아와 재산권을 행사할 날이 올 것임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15절). 비록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가겠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버리신 적이 없고 반드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성경은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고 가르친다. 언젠가 우리는 하늘 나라에 갈 것임을 믿는가? 그렇다면 오늘 어떤 준비를 하고, 무엇에 투자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 땅에 것들만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않는지, 하나님 나라를 바라봄으로 그 나라를 위해 투자하며 살아갈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도

언젠가 도래할 하나님 나라를 바라봄으로 오늘도 세상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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