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영원은 시간의 축적이 아니다.
영원은 순간의 깊이이다.
영원은 3차원적인 축적이 아니다.
영원은 닿는 것이다.
근원으로 닿는 것.
빗방울이 모여 바다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바다의 파편이 내 삶에 잠시 머물러 준 것이다.
모래가 쌓여 산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산에서 모래가 온 것이다.
찰나가 계속 쌓여 영원이 되지 않는다.
찰나는 영원에서 왔고, 영원에 이미 닿아 있다.
50대 까칠한 직장인입니다. 사물을 약간 다르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를 좋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