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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길벗 소로우 May 17. 2019

나뭇잎 침대

인생의 무게에 대한 묵상


호수에 떠 있는 푸른 이파리 하나,
그 위에 누워도 가라앉지 않았다는,
누군가의 꿈 얘기를 듣고,

그 얘기를 잊을 수 없어,
행여나 내 꿈에라도 나왔으면...

그러다가 어느 날 꾼 꿈에,
그 나뭇잎에 몸을 뉘었구만,
나는 잠잠히 가라앉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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