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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우리의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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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LS 이혜령 Jan 25. 2017

시선의 폭력

우리의 3시 | 영혼없는 좋아요를 남발하던 어느 날


2015년 1월 8일 우리의 3시

'존재하는 그 상태 그대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무책임한 언론만큼이나 개개인의 편협한 시선이 폭력적일 수 있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종종 우리는 타인을 자신만의 기준으로 바라보고 평가한다. 우린 그렇게 우리의 시선을 권력화하지만, 우리가 생산하는 것들에 대해 얼마나 책임을 지고 있을까?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정말 당연한 걸까?' 이러한 물음은 끝없이 이어졌다.

쓸데없는 의심에 머리가 복잡해지고 마음이 불편해진다.




SNS에 영혼 없는 '좋아요'를 남발하며 발도장을 찍어대고 있었다. 어느 날, 하루 만에 전날 뉴스를 뒤집는 뉴스가 나왔다. 전날까지 마녀사냥을 했던 사람들은 언론사 탓을 하거나 그냥 시침 떼면 끝인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니 무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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