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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우리의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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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LS 이혜령 May 28. 2017

바다는 왜 반짝반짝 해?

우리의3시 | 조카바보

4살짜리 조카는 세상 모든 게 궁금하다. 질문만큼 표현력도 갈수록 왕성.

#
"이모, 바다가 반짝반짝 빛이 나"
"그러네, 바다가 눈 부시게 반짝반짝 거리네"
"반짝반짝 작은 별~~"

#
"이모, 왜 반짝반짝해?"
"흠... 해가 쨍~하니까, 바다도 닮고 싶었나봐"

#
"평화롭다~"
"웅?!!! 평화롭다가 무슨 말인 줄 알아? 평화롭다가 뭐야?"
"존댓말하는 거"
"맞네!"

아무리 바빠도 내 사람에게 소홀해지지 않기!!


- 2017년 5월 28일 우리의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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