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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우리의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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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LS 이혜령 Oct 30. 2017

누군가를 이렇게 그리워한다는 것

우리의 3시

사진을 보고 있으면 아득해집니다.
가슴 한 구석이 쓰려지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이렇게 그리워한다는 것.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 지 기약도 없어
그리움은 커져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더욱 더 슬픈 것은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나를 벌써 잊어버렸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입니다.
 
더 늦기 전에 돌아가겠습니다.
조금만 더 나를 당신들의 기억 속에 담아 주세요.

-2013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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