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우리의3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PLS 이혜령 Oct 26. 2017

모두가 각자의 삶에서는 치열하다

우리의 3시 |

나의 삶은 항상 치열하고 힘겹기만 한데, 타인의 삶은 평화로워 보인다.


우리는 현재의 답답한 현실을 비교하며 타인의 삶에 대해 지나치게 감성적인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있다. 단편적인 모습을 보고 그들의 삶을 다 알 수 없음을 알면서도 그들의 삶이 어찌어찌하다고 감성적인 말을 내뱉으며 그들의 삶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거나 위로받기도 한다.


이러한 것이 뭐가 나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시선들을 거칠게 거부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들의 삶을 그렇게 표현하지 말라고...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보이지 않더라도

모두가 각자의 삶에서는 치열하다.


- 2017년 10월 14일 우리의 3시

매거진의 이전글 아픔을 망각하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