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3시 | 세월호
4월 15일에서 16일로 넘어가는 늦은 밤 몇 명의 지인들과 제주항에 다녀왔어요. 4년 전 사고만 없었다면 그항으로 세월호가 들어왔었겠죠.
4월 밤바다의 바람은 왜 이리 차가운지....
어느덧 4년,
세월호가 왜 침몰했고, 왜 아무도 구하지 못 했는지, 다시 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우린 안전한 것인지....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았고 여전히 우리는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 304명 중 5명은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해 미수습자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