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3시 |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7, 8년 오래된 추억들이 불쑥불쑥 일상을 흔든다. 오래됐지만 여전히 따뜻한 기억들.
동시에 별 시답지 않은 말들이, 무례한 말들이 일상을 침범한다. 분노가 쏟아지지만, 참고 또 참는다. 쉽게 분노를 쏟아내는 내 멘탈에 좌절,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또다시 좌절...
어차피 내년이면 기억도 안 날 사람들이다. 내게 소중한 사람들, 따뜻한 기억만 깊숙이 넣어두고 오래오래 기억해야지.
우리의 3시는?
2013년 DAPLS를 시작하면서 <우리의3시>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것을 사진과 함께 짧은 글로 적기 시작했다. 단순히 프로젝트의 기록일지로서가 아니라, 프로젝트가 일궈져 가는 일상의 순간순간을 기록하고 많은 사람들과 그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DAPLS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공유하기도 했지만 힘든 시간 힘을 내자고 내 스스로 다독이는 혼잣말을 남겨놓은 넋두리 공간이기도 했다.
https://brunch.co.kr/@dapls/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