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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고 싶은 대로 Aug 26. 2021

[ESG]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알고 계신가요?

대기업 면접 전 필독! 이제는 지속 가능한 가치에 대해 말해야 할 때

지난 10여 년간 장치산업(자동차, 석유화학, 호텔 등)의 브랜드 마케터로 일했습니다. 도시 근로자로서 여러 번의 이직과 면접을 준비하였고, 단기간에 기업의 비전과 방향성을 빠르게 스터디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찾아낸 것이 바로 '지속가능성' 보고서였습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경제, 환경, 사회분야에 대한 기업의 노력과 사회적 책임 경영 성과를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만든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기업의 매출액, 수익뿐만 아니라 보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과 친환경 캠페인, 에너지 절약 등의 성과를 제시하고 기업의 미래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죠.


그래서 대기업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면 단기간에 기업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 이해하고 내가 기업의 구성원으로 어떠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지도 예측해볼 수 있고, 예상 질문도 유추해 볼 수 있어요.


이토록 구직자에게 이로운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안타깝게도 모든 기업에서 발표하였던 것은 아닙니다. 몇몇 대기업, 글로벌 기업에서 매년 혹은 격년으로 발행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앞다투어 지속 가능성 보고서 혹은 ESG 보고서를 발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UN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2030년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채택하여 17가지 목표를 제시하였는데요. 현시대의 인류가 보편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문제(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난민, 분쟁), 지구 환경문제(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경제 사회문제(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 경제)를 17가지 주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정하고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에게 낸 숙제라고 볼 수 있어요.


매년 국내외 기업과 공기관들은 이 숙제를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국제사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삼성전자, HMM, 아모레퍼시픽, LG디스플레이, 한국딜로이트, SK그룹, SK네트웍스,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현대차, GS칼텍스, DGB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한국타이어, 오뚜기 등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래로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 비전을 발표하기도 하였는데요.


이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ESG경영 성과에 달려 있다는 전 지구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ESG는 기업의 미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만 하는 핵심 과제로 이해할 수 있는데요. 피할 수 없는 대세로 떠오른 ESG! 다음 아티클에서는 ESG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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