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볼과 우유

1/365 days of drawing

by 나다라










무슨 시리얼을 염소똥 같이 만들었을까 생각하면서 우유 위에 잔뜩 붓고 한 숟갈 듬뿍 퍼서 입에 넣고 바삭바삭 씹는다. 차가운 우유의 감촉과 어렴풋이 느껴지는 초코향이 좋다. 이제는 나이도 있으니 그래놀라 같은 걸 사 먹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런 건 사놓으면 몇 번 먹다가 1년이 넘게 남았던 유통기한에서 몇 달을 더 넘기고 버린다. 통곡물 31%(수입산)에, 코코아 분말은 3.8%(네덜란드산) 들었더래도 마지막 한 알까지 털어먹을 수 있는 쪽이 낫다.

아침에 먹으려고 샀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아침에 먹어본 적이 없다. 잘해봐야 브런치. 그냥 초코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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