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365 days of drawing
택배 반가운 것이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오늘만큼 택배가 반가웠던 적이 있나 싶다. 집에서 날아온 '일용할 양식'. 예전 같았으면 냉장고가 채워져서 기분 좋았는데 이제는 통장이 굳는다는 것에 감사함과 다행스러움을 느낀다. 박스가 작아서 김치랑 반찬을 못 넣었다며, 다음 주에 또 보내준다는 엄마한테 전혀 사양의 뜻을 내비치지 않았다. 혹시 빈자리 있으면 '김' 좀 넣어주면 안 되냐고 주문까지 한다. (얼씨구...)
철은 안 드는데, 얼굴에 철판은 점점 두꺼워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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