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만 스케치북

107/365 days of drawing

by 나다라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더니. 노트 한 권을 진득하게 쓰지 못하던 버릇이 스케치북으로 옮겨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 찔끔, 저기 찔금. 쓰다만 스케치북을 모았더니 11권이 나왔다. 앞에 한 두 장 끄적인 것부터 마지막 몇 장을 남겨놓고 끝내지 못한 것까지. 책을 꼭 한 권씩 한 권씩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듯이 스케치북도 꼭 한 권을 다 쓰고 새 것을 뜯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11권은 좀... 이러면서 나는 왜 맨날 종이 떨어질까 겁나서 틈틈이 스케치북을 쟁여놓고 있는 건지. 나무한테 미안해서라도 올해는 요놈들을 그림을 꽉꽉 채워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다음에는 '다 쓴 스케치북'이라며 자랑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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