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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표정으로 72% 카카오 초콜릿을 오독오독 씹으며 뉴스를 하나씩 본다. 더러운 뉴스, 아픈 뉴스, 슬픈 뉴스, 지독한 뉴스, 치졸한 뉴스, 믿기 힘든 뉴스... 망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여자 컬링선수 짤을 보고, 수호랑 짤을 보고, 쇼트트랙 계주 선수들의 금메달 세리머니 짤을 보고 또 본다. 피식했다가도 금세 씁쓸해진다. 초콜릿을 다시 또 하나 입에 톡 털어 넣고 오독오독 씹는다. 크레파스 덩어리 같은 초콜릿을 열심히 씹다 보면 끝자락에 슬며시 단맛이 돈다. 삼키고 나면 씁쓸함만 남는다. 이러나저러나 씁쓸한 세상에 씁쓸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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