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127/365 days of drawing

by 나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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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것도 없는데 입 안이 엉망이다. 여기저기 헐어서 혀를 살짝만 움직여도 따끔따끔 고통스럽다. 비타민을 챙기기 위해 채소를 좀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샌드위치로 먹으면 좀 더 효율적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오랜만에 재료를 사 왔다. 결론적으론 양상추 잎 몇 장과 토마토 하나를 겨우 챙겨 먹었다만.

그래도 오랜만에 플라스틱 쓰레기보다 식물성(?) 쓰레기가 나오는 음식을 먹으니, 뭔가 '챙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았다. 분명 며칠 아니 몇 끼만 지나도 나는 '때우는' 식사를 하게 되겠지만, 내 몸이 주인에게 완전히 버림받은 것은 아님을 이 샌드위치를 소화시키며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입 안 염증은 좀 빨리 낫도록 밤새 으쌰으쌰 해줬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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