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65 days of drawing
방구석에서 꼬부랑글씨만 가득한 쿠키 한 봉지가 툭 튀어나왔다. 2년 전 엄마와 유럽여행을 갔을 때, 로마에서 샀던 쿠키였다. 선물을 한 아름 사 올 여력은 안 되니 현지 쿠키로 어떻게 좀 때워볼 심산이었는데, 그마저도 여차 저차 해서 전하지 못한 채 시간이 이리 지나버렸다. 유통기한마저 1년이 지난 쿠키. 혹시나 뭔가 튀어나오거나(?) 우글댈까 봐(...) 차마 열어보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포장은 참 예쁘네 하며 그려보았다. 이런 걸 두고 '못 먹는 쿠키, 그려나 본다'라고 하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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