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볼

157/365 days of drawing

by 나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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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SNS에서 샤워볼을 6개월에 한 번씩은 교체해줘야 한다는 글을 봤다. 지금 쓰는 샤워볼을 언제 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래도 1년은 훌쩍 넘은 게 확실해서 갑자기 뭔가 찜찜해지기 시작했다. 사람 심리가 참 묘해서 이런 글 하나에 지금껏 잘 쓰던 샤워볼이 갑자기 세균덩어리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바꾸자니 너무나 멀쩡하다. 있는지 없는지 보이지도(?) 않는 세균 때문에 이 멀쩡한 걸 버리는 게 너무 낭비 같아 찜찜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샤워볼 만드는 회사에서 매출을 늘이려는 작전인가?' 해버렸다. 사람 심리가 참 묘해서 이런 생각 하나에 버리려던 세균덩어리가 깨끗한 샤워볼로 보인다. 그래서 얼마를 아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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