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한 짝

160/365 days of drawing

by 나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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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한 짝이 감쪽같이 없어졌다.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을 때 두 짝 다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나는 절대 양말을 따로따로 벗어두지 않는다는 '근거 없는 믿음' 때문에 애꿎은 세탁기만 탓하며 통을 왼쪽으로 돌려봤다가, 오른쪽으로 돌려봤다가. 그러면 어지러워서 삼킨 양말을 토해내기라도 할 거라는 생각인지 뭔지. 나도 참. 내가 좋아하는 양말이라 자꾸 집착이 생겼다. '딱 마음에 드는 머스터드 컬러에, 이 귀여운 패턴들...' 하면서 드로잉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세상에! 지금껏 산타옷 입은 요정(?) 패턴의 크리스마스 무드 양말인 줄 알고 신었는데, 농구선수들이었다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와, 역시 드로잉은 보는 힘을 길러준다. (이토록 민망한 마무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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