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365 days of drawing
빨간펜으로 줄을 좍좍. 이거는 빼고, 여기는 이걸 넣고. 여긴 더 생각해. 이건 아니야... 정신을 차려보니 원고가 피를 흘리고 있다. 빨간펜은 내가 나에게 겨눠도 아프다. 잔인한 색깔. 그러다가도 최종 원고에 굳이 빨간펜으로 '최종!'이라 쓰고 빨간 줄을 좍좍, 별표까지 슥슥 그리며 통쾌해하는 심리란. 알다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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