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

42/365 days of drawing

by 나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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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헤어트리트먼트와 폼클렌징, 오늘은 핸드크림을 비웠다. 이런 것들이 무게가 나가봤자 얼마나 나간다고, 다 쓰고 버리면 내 방의 무게가 덜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힘 들인 건 하나도 없었는데 왠지 모를 성취감이 느껴진다. '끝냈다!' 이런 느낌. 사실 성취감 느껴보고 싶은 분야는 따로 있는데... 이래서 간절하면 지는 거라고 하는 건가.

문득 헤어트리트먼트, 폼클렌징, 핸드크림 같은 것들을 큰 목표(?)를 갖고 쓰면 얼마나 고달파질지 궁금해진다. 뭐, 실험해보고 싶다는 뜻은 아니고. 이거 아니더라도 내 인생은 이미 충분히 고달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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