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65 days of drawing
이 아이를 마지막으로 내 방 식물 6형제/자매/남매(?)를 한 번씩은 다 그렸다. 사실 오늘 이 화분을 그리기로 결정한 이유는 다른 화분들은 그림으로 그려줬(?)는데, 혼자 안 그려줘서 섭섭해할까 봐였다. 그래서 그림은 그렸는데 이 화분에 대해서든, 이 화분을 통해서든 딱히 쓰고 싶은 이야기가 없다. '너 또한 내가 많이 아낀다? 잎이 말려들어갈 땐 물이 부족해서 그런 거니? 요즘 창틈으로 찬바람이 많이 새어 들어오는데, 지내는데 온도는 적당하니? 네가 심긴 곳 사실 화분 아니다? 다이소에서 산 수저꽂이다? ㅋㅋㅋ 튼튼하게만 자라 다오. 제발 죽지만 마.' 쓰고 싶은 글은 없는데 해주고 싶은 말은 많다. 말이 통하면 참 좋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