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365 days of drawing
문득 바닥에 굴러다니는 비닐봉지를 보며 '네 운명도 참 기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전까지만 해도 따끈따끈한 음식이나 깔끔한 새 제품 같은 걸 품고 꽤 소중히 다뤄졌는데, 속의 것을 꺼내고 나면 내동댕이쳐지고, 곧 있으면 쓰레기를 먹어야(?) 한다니... 환경문제 때문에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고 있었는데, 요상한 연민의 감정 때문에 비닐봉지를 더 줄이고 싶어 졌다. 거참, 갑자기 되게 미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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