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T

by 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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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 피시 지음 | 씨엔씨 레볼루션 | 2007년 05월 23일 출간


살면서 여태 본 책 중에 가장 신선한 책이었습니다. 병맛 만화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나 책을 거의 다 읽어갈 때쯤이면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어느새 가슴 깊이 새겨지게 됩니다. 책을 보면 인간을 묘사하고 설명하기 위해서 로봇을 사용하는 작가의 센스들을 많이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림들이 조잡하고 산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서 어떤 그림인지 생각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책 중간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로봇 같은 인간으로 사느니 인간 같은 로봇으로 살겠다.


세상에는 사람으로 살고 있으면서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은 로봇처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책 중간에 나오는 눈물을 흘리는 로봇 그림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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