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명의 거장, 34개의 질문, 그리고 919개의 아이디어
《작가라서》: 303명의 거장, 34개의 질문, 그리고 919개의 아이디어
에드워드 올비
작가가 각본을 쓰기로 처음 결심하기 전부터, 등장인물들의 삶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인물들을 모두 죽이지 않는 한 그들의 삶은 작가가 연극의 마지막 커튼을 내린 뒤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연극은 작가가 줄거리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재료를 넣은 막간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끝맺을 것인가? 등장인물들은 어디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싶어 하는가? 어디에서 멈추고 싶어 하는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악곡의 구조와 비슷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아무 계획 없이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야기가 나오기를 기다릴 뿐이죠. 어떤 종류의 이야기가 될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해두지 않습니다. 그저 기다립니다.
샘 셰퍼드
결말을 싫어합니다. 그냥 싫습니다. 확실히 도입부가 가장 재미있고, 중간 부분은 착잡하며, 결말은 재앙입니다. 해결해야 한다는, 잘 끝맺어야 한다는 유혹은 끔찍한 덫처럼 보입니다. 그저 그 순간에 좀더 충실하면 안 되나요? 가장 진정성 있는 결말이란 또 다른 시작을 향해 이미 전개되기 시작한 결말입니다. 그게 바로 비범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