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명의 거장, 34개의 질문, 그리고 919개의 아이디어
《작가라서》: 303명의 거장, 34개의 질문, 그리고 919개의 아이디어
제프리 유제니디스
저는 제자들에게, 글을 쓸 때는 자기가 아는 가장 똑똑한 친구에게 지금까지 쓴 것 중 가장 훌륭한 편지를 쓰는 셈 치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바보 같은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을 것입니다. 설명할 필요가 없는 내용을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친근한 태도로 자연스레 쓱쓱 써나가게 되는데, 이는 좋은 현상입니다. 독자는 똑똑하며 상대방이 생색내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젊은 작가들에게 조언을 해줘야 한다면, 자신에게 일어난 일로 글을 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작가가 자신에게 일어난 일로 쓰는지 아니면 읽거나 들은 것으로 쓰는지 구별하는 건 언제나 쉽습니다. 파블로 네루다의 시에 “신이시여 제가 노래할 때는 창작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제 작품에서 가장 큰 찬사를 받는 부분이 상상력이라는 점이 늘 기쁩니다. 그러나 사실 제 작품에서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구절은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는 카리브해의 현실이 터무니없는 상상력을 닮았다는 점입니다.
해럴드 블룸
우리는 역사를 통해 시인들이 어떻게 시인이 되며 소설가들이 어떻게 소설가가 되는지를 압니다. 바로 독서를 통해서입니다. 그들은 선배들의 글을 읽고 배워야 할 것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