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타인을 빛나게 하는 색

by 한미숙 hanaya

흰색과 검정색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색은 회색이다.

검정색의 강인함과 흰색의 순수함이 어우러져 적당한 편안함을 주는 색이다.

이런 회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향은 검정과 흰색의 어우러짐이 그대로 나타난다.

나를 희생해서 남을 도와주는 것을 즐긴다.

대체로 마음이 넓고 포용력이 있다. 사리 분별이 정확하지만 나를 낮추고 타인과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평화를 중요시하기에 싸움을 싫어한다.

주변의 친구가 싸웠다면 어떻게든 화해를 시켜주고 싶어 한다.

타인의 감정을 잘 수용해주는 성향이 있다.


다른 이면으로 회색은 세련된 색이기도 하다.

타인을 빛나게 해준다.

그렇기에 회색은 여러 가지 컬러와 잘 어울린다.

검정과 흰색은 기본이고 핑크색, 파랑색과 조합하면 그 색의 특징이 더 두드러진다.

여성스러운 핑크와 어울려 더욱 부드럽고 우아하게 보이게 한다.

파랑과 어울려 신뢰감과 함께 안정감을 동시에 준다.

그 외에도 다양한 색과 잘 어울리는 회색은 다른 색을 빛나게 해주는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런 회색(은색)을 브랜드 컬러로 사용하는 곳으로는 벤츠, 애플, 닌텐도, 스와로브스키가 있다.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털 주얼리 브랜드이다.

백조(스완)이 심볼인 곳은 많지만, 이 브랜드가 가장 유명하다.

심볼을 활용한 목걸이, 귀걸이를 출시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 주얼리는 지금은 컬러가 다양해졌지만, 가장 대표적인 색이 회색(은색)이다.

이 브랜드의 창립자는

‘모든 여자가 살 수 있으면서도 모든 여자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크리스털이고 스와로브스키이다.’라는 철학으로 여자를 빛나게 해주려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요즘은 나를 돋보이게 하려고 남을 깎아내리는 세상이다.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아무리 세상이 발전해도 우리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

점점 더 삭막해지고 있는 세상에 이런 회색 같은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좀 더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컬러에세이 #컬러심리 #컬러성격









pexels-david-underland-6659365.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어둠속의 빛, 검정색의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