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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나야 Dec 27. 2024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생각을 그리다.

불교에서는 인간 세상을 '인드라망'에 비유한다.
인드라망은 반짝이는 보석들이 끊임없이 매달린 그물망이다.
 각 보석은 서로가 서로를 비추며 한 몸, 한 우주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서로 비추는 밀접한 관계망 안에서 존재한다.

진정성의 여정, 이창준






인드라망처럼 서로가 엮여서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다. 

그 누구도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가끔은 누군가로 인해 내가 빛나기도 하고, 가끔은 아프기도 하다. 

그러나 그 누군가가 없는 삶은 존재할 수 없다. 

함께 하며 다치고 아플지라도 타인이 없으면 나는 삶을 살아낼 수 없다. 

함께 성장하고 어깨 동무를 하며 같이 가야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인연도 돌아보면 나에게 무언가를 남겼을 수도 있다. 

그때는 아팠지만 그 고통속에서 나는 배울 수 있었으니까... 

나의 존재 이유는 결국 타인이다. 

인드라망처럼 하나로 연결되어 함께 살아가니까...



#연결 #타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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