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그리다.
때때로 길을 잃었다. 가끔 예쁜 꽃을 보거나 나비를 관찰하다가 길을 잃었다. 어떨 때는 발길을 멈춰 한참을 서있었다. 바람에 흩날리는 작은 꽃잎이 예쁘다는 이유로. 걷게 하는 것이 반드시 나를 좋은 길로 안내하는 것은 아니듯, 멈추게 하는 것도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누구나 가슴에 산티아고순례길이 있잖아요.
#여유 #옆도살피는 #진짜어른
하나야의 브런치입니다. 엄마, 아내로 나를 잊고 살다가 다시 나를 찾아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이라는 선물을 소중한 사람들과함께 하며 성장하고 싶은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