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스레터 #42
바짝 다가온 추석 연휴와 곧 다가올 10월 황금연휴까지! 9~10월은 쉬는 날이 정말 많아요. 직장인은 연휴에 뭐 하면서 놀지 기대 반, 미뤄질 업무들에 걱정 반일 텐데요. 연휴 이후의 일들은 그때의 나에게 맡기고 우리 일단 오늘을 즐겨요!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암장 세 곳을 소개합니다.
위치: 경기 군포시 공단로104번길 11 1층
운영 시간: 월~목 12:00~23:00 금 18:30~23:00 토~일 11:00~20:00
요금: 일일 이용 20,000원(금요일 15,000원)
인스타그램: @boulder_pop
볼더팝은 클라이밍 센터를 넘어서 군포의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생각해요. 클라이밍뿐만 아니라 생맥주도 즐길 수 있고요. 여름엔 앞마당에서 포틀럭 파티도 했더라고요. 군포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 강습까지 있으니, 정말 복합 문화 공간 맞죠?
*볼더팝은 12월 30일 아쉽게도 영업을 종료합니다.
위치: 경기 의왕시 오전동
자연 볼더링을 위해 이미 많은 클라이머가 찾는 곳! 바로 모락산인데요. 볼더팝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혹~시 궁금한 분이 있다면 들러봐도 좋을 듯해요. 사실 1일 2클은 너무 힘들어서 추천하기가 애매하네요…. 체력이 좋다면 도전해 보세요!
위치: (공영주차장 주소) 경기 의왕시 학의동 340-1
볼더팝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호수예요. 호숫가에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고, 둘레길이 잘 되어 있어 걷기 좋답니다. 연인이 있다면 함께 산책로를 걸어보세요. 솔로라면 책 한 권 들고 나가 나만의 시간을 보내도 좋죠.
위치: 강원 원주시 문막읍 동화골길 25
운영 시간: 월~금 10:00~23:00 토~일 10:00~23:00
요금: 일일 이용 20,000원(금요일 15,000원)
인스타그램: @climb_together1
클라이밍 크루 사이에서 무척 유명한 곳이에요. 클라임투게더를 실제로 방문했을 때 크루들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어요. 크루들은 왜 이렇게 클투를 사랑하는 걸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비큐장’이 있어서인 것 같아요. 날씨 좋은 날 크루 MT 겸 클라임투게더로 원정을 떠나는 거죠. 아, 저도 가고 싶네요.
위치: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운영 시간: 화~일 10:00~18:00
휴무: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요금: 기본권(대인) 23,000원
인스타그램: @museumsan_official
유명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은 공간 그 자체가 작품인데요. 클라이밍을 하면서 뛰고 버티고 떨어지며 몸을 키웠다면, 뮤지엄 산에서는 마음을 키워 보세요. 건물 외관을 둘러보며 산책하고 내부에서 좋은 전시를 감상하면서요. 다만, 클라임투게더와 차로 20여 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차가 없는 분들이라면 접근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원주역에서는 ‘원주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세요!
위치: 강원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21
이전에 슬스레터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었던 간현암장! 기억하시나요? 가물가물하다면 <여기>에서 자세한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위치: 인천 서구 완정로 70
운영 시간: 월~목 10:00~23:00 금 17:00~23:00 토~일 10:00~19:00
참고: 매주 금요일 영업시간 확인 필수
요금: 일일 이용 20,000원
인스타그램: @climbsquare_icn
볼더링뿐 아니라 리드까지 해볼 수 있는 암장이에요! 실제로 가보면 정말 넓어서 한 종목만 해도 시간이 정말 빨리 가요. 리드만 하다가 전완 다 털리고 터덜터덜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체력 안배 잘하셔서 이것저것 다 즐기고 오시길 바라요.
위치: 인천 중구
사실 디스커버리클라이밍 ICN에서 조금 멀어요. 차로 한 시간 가까이 걸리는 데다가 영종도에서 더 작은 섬으로 들어가고 또 들어가는 곳이에요. 제가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언젠가는 꼭 가려고 찜해둔 섬이랍니다. 서해에서 남해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혹시 슬스팀보다 먼저 가보시는 분이 있다면 꼭 후기 공유해 주세요!
위치: 인천 중구 용유서로302번길 16-15
차이나타운, 인스파이어아레나 등 인천 하면 떠오르는 곳이 많아, 또 어딜 소개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더 좋은 곳을 찾아 인터넷을 떠돌던 중 을왕리를 소개하는 담장 블로그를 만났지 뭐예요. 을왕리에 이런 스팟이 있었다니! 을왕리 해수욕장은 이번 주말에 폐장하지만, 바위를 찾아 떠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협업 문의 : slowstarter@slowstar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