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완벽주의와 결별하는 법
"편안함에 머무른다면, 늘 해오던 일만 한다면 사실상 과거에 사는 셈이다. 그렇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성공은 늘 불확실성 속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_개리 비숍. 시작의 기술
과거에 갇히지 않으려면 새로운 시도가 필요합니다. 익숙한 곳에 안주하는 것은 곧 멈춰있다는 뜻이니까요. 게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은 도전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성공은 불확실성 속에 숨어 있기에, 미지의 세계로 걸어 들어가야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법입니다.
평소 완벽을 추구해 온 나는 실수를 두려워해 종종 새로운 일을 시작조차 하지 못하곤 했습니다. 작은 실패조차 불편해하며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여겨왔죠. 하지만 그러는 동안 나 스스로 내 가능성을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시작의 기술』은 완벽주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두려움 속에 갇혀 있던 나 자신을 일깨우며, 작은 실패를 받아들이는 연습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죠. 두려움에 빠져 행동을 미루기만 하던 나는 이제 작은 것이라도 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나로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도 무언가를 열심히 해왔지만, 돌아보면 늘 제자리인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나 또한 그렇습니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나아가지 못할까를 고민하며 자신을 탓하는 독백에 빠져 있었죠. “넌 할 수 없어. 넌 부족해. 네가 그렇지 뭐.” 이러한 독백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며 스스로를 마비시키는 함정입니다. 외부 환경 탓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실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진정한 장애물은 외부가 아닌, 내면의 자기 대화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삶이 어려워도 그것을 해석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생각의 전환이 가능하다면 감정과 행동까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내뱉는 말 한마디가 감정과 행동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결국 삶을 이끄는 것은 상황이 아닌, 그 상황을 마주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일상에서 내 계획을 방해하는 요소를 문제로 보지 않고, 기회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길러 보세요.
1. "나는 의지가 있다."
많은 이들이 삶의 장애를 외부 요인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상황을 뚫고 나가려는 ‘의지’입니다. 나도 그랬습니다. 나를 방해하는 상황을 핑계로 삼으며 시도조차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정말로 이 상황을 극복할 의지가 있는가?” 단순한 질문이지만, 그 답이 진정한 변화의 시발점이 됩니다. 그리하여 깨닫게 된 것입니다. 나는 의지가 있습니다. 외부가 아닌 내 내면에서 길을 찾으려는 그 의지가 말입니다.
2. "나는 이기게 되어 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외로움이 부정적인 생각의 바탕이 되어왔습니다.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받아야만 가치 있다고 여겼죠. 하지만 이제는 나 자신이 나를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말했듯이, “인생의 행복은 생각의 질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할 때, 진정으로 삶을 변화시킬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단순한 다짐은 생각보다 큰 힘을 가집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 우리는 항상 부정적 핑계를 대며 스스로를 멈춰 세우려 합니다. 그러나 “나는 할 수 있다”는 이 짧은 선언이 바로 변화의 시작입니다. 이제는 두려움의 속삭임이 들려올 때마다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이 불안을 떨쳐내자. 나는 할 수 있다.” 작은 시도에서부터 내면의 에너지가 달라짐을 느낍니다. 그 두려움을 이겨내야 비로소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만으로는 인생이 변하지 않습니다. 변화와 성취는 언제나 불확실성과 함께 찾아오지만, 도전과 시도를 통해서만 현실이 됩니다. 내가 성취하려는 일이 어려울수록, 그 이후의 성취감은 배가 됩니다. 어쩌면 실패는 두려움이 아닌, 진정한 성장을 향한 발판일지 모릅니다.
게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실패할 자유와 그로 인한 진정한 성취를 일깨워 줍니다. 1년 전,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나 자신을 넘어서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작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 경험을 해본 결과, 나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만약 두려움 때문에 주저했더라면 이 순간의 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진정한 나로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삶을 직접 경험하며 ‘진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이 글은 게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을 읽고 영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