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들이 이야기를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특히 지금은 같은 업계에서 이야기를 했던 '작가'인 그 말.
"너는 글솜씨가 없어서 작가가 될 수 없어. 플롯을 알긴 아니?"
사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플롯이 굉장히 오랜만에 이야기를 들어서 멈칫했다.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였고, 글솜씨가 없다라니…
"너는 글재주가 없어."라는 말을 '어른'이 되고 나서 몇몇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였다. 어른이 주는 무게는 꽤 많이 무거웠다. 20살 때부터 이상하게 '내가 쓰는 글은 이 논문이 끝이야!'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졸업 후에 이렇게 글을 쓰고 앉아있을지 몰랐다.
그들도 몰랐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나는 이왕 하는 것 앉아서 하는 일을 찾다가 얼떨결에 '작가'라는 직업이 떠올랐다. '한 번 도전을 해봐라'라고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를 하였다.
취업준비생이었던 나는 지금보다는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여 열심히 글을 쓰고, 고치고, 피드백을 계속 받았다.
어느 순간 브런치에 꿈같이 합격을 하였다. 지금은 열심히 글을 쓰고 있지만, 처음에는 '홍보 따위. 뭐가 필요한 것인가.'라는 나의 안일한 생각을 하였다. 요즘 자기 PR시대라고 하지 아니한가.
그것은 나를 SNS를 이끌었다. 그래서 SNS에서 나를 들어내고 물론 사진은 Ai기술로 만들었다. 내 얼굴을 넣긴 했었다. 사실 어떤 사진으로 대체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네 사진으로 했으면 좋겠긴 해. AI는 거-짓말 그 자체야."
매우 나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셨다. 이제 내 사진으로 해야 되나 라는 고민이 되긴 하였다. 그런데 요즘 다 필명을 쓰시는 편이었고, 굉장히 AI를 많이 쓰시는 작가님이 많으신데 딸이 작가인 것은 좋지만 정직한 사진이 좋으신가 보다. 그래도 내가 글을 쓸 때 슬며시 응원해 주시는 엄마께 감사하다.
지금은 브런치 작가로 글을 발행하고 하고 있다.
내 직업에 만족하고 글을 계속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