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슬 Jun 07. 2024

나를 찾아서.

사회복지 덕분에 나를 찾고 졸업합니다.

 대부분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되는 일인 '인테이크 과정'이 있기 때문에 대화의 기술 있는 책이나 논문을 읽거나, 사회복지사이나 심리상담사인 지인들에게 사람의 마음을 여는 방법을 읽고 조언을 얻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가장 큰 중요한 것은 남을 알기 위해서 나를 알아야 한다고 마치 짠 듯이 내게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사람의 대한 인류애가 가득한 나는 나를 알기 위해서 나는 저녁에 나는 '심리상담'을 신청하고 배우러 가방을 메고 학교 안에 있는 평생교육원으로 떨리기도 했지만 강의실로 향했다. 나는 번뜩이며 문득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를 사랑할까? 내가 타인을 사랑하는 만큼 나를 사랑할까?"


그때의 생각이 내 인생의 첫 커다란 물음표가 뇌리에 박였다.


머리에 짜릿하게 박힌 채 강의실로 들어갔다. 나는 많이 당황을 했다. 아니 서로들 당황했다.

20대는 나밖에 없었고 40~50대들 이모, 삼촌들이 계시고, 교수님도 비슷한 나이시기에  당황하셨다. 하지만 서로 초면이기에 자기소개를 하고 나에게는 공통적 질문이 있었다. 내가 딸나이 때 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본인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보내서 왔냐'는 질문이었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라고 이야기를 했다.


교수님은 아빠미소를 지으시며 질문을 하셨다.


"그러면 왜 놀 수 있는 시간인데 이 수업을 듣고 싶은 거예요?"


뭔가 면접을 보는 오묘한 느낌이었지만 20대가 나 혼자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머쓱하게 대답하였다.

"제가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기도 하고 전공이 사회복지라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뚜렷한 목표는 저를 찾기 위해 저를 배우러 왔어요"

나름 정리해서 말을 정갈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긴장을 해서 말이 길어졌지만 포인트는'나를 찾아서'였다. 하지만 나의 걱정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서로를 향한 질문들이 가득한 첫 수업인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수업은 끝이 났다.


다음 수업부터는 일찍 와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보다 어른들이라 예의를 갖추고 혹시나 늦어서 불편한 마음을 갖고 싶지 않은 마음과 함께 기숙사에 들어가 씻고 누워 조용한 발라드를 들으며 번뜩이며 생각이 들었던 내가 나에게 질문을 다시 생각해 보니 '생각보다 나는 나를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하였고, 이게 내 인생의 깊은 자아성찰의 시작이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 나는 나를 알기 위하여 강의가 있는 날이면 강의실에 일찍 가서 그전에 다른 강의가 있었지만 칠판을 지우지 않고 가시면 지우고 컴퓨터를 켜놓았다. 나는 매주 일찍 가고 앞자리에 앉아서 집중해서 들었다.


어느 날 리더십이 있는 이모님께서 항상 수강을 할 때 '총무'를 정한다고 이모, 삼촌들이 그러셔서 정하는 시간이 정해졌다. '나는 햇병아리인 내가 하겠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내 생각과 반대로 나는 '총무'가 되었다. 당황스러울 정도라 이유를 여쭤보았다. 그 이유는 '성실함'이라고 하셨다.

총무가 되자마자 나의 할 일은 기다렸다는 듯이 많아졌다. 교수님은 교재대신 교재를 파일로 드린다고 하시고 메이도 주소를 받아 적고 내 주소로 교수님은 교재를 보내시고 그 파일을 받은 주소로 빠짐없이 보냈다.


 주소를 받고 모두가 교재를 가져왔다. 나는 그것만으로 내 할 일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수강생'이기 전에 누군가의 '부모'와 '직장인'이기도 하셨다. 총무이기에 지각이나 결석을 사유를 문자나 전화로 받았다. 모두가 타당한 이유였고 나는 교수님께 이야기를 하나하나 해야 되어 마치 조교 같아 난 N잡러 같았다 내가 전공수업 들을 때 무엇인가 봉착되었을 때 교수님은 주로 조교님을 찾았다. 그 그림이 나에게 회상되며 교집합이 된 모습이었다.


내 큰 물음표를 갖고 있는 나 자신이라는 것에 자아성찰을 하다가 한 가지 퍼즐을 찾았다. 나에게 '성실함'과 '섬세함'이 있다는 사람이라는 것을.


상담을 배우면서 내 전공과 매우 교집함이 많아 흥미와 재미가 있었다. 갖은 철학자, 이론들이 많이 나와 신이나기도 했고, 그 겹쳤던 이론 중 MBTI라는 검사를 해보니 나는 INFJ 예언자형이 나왔고, 사람을 16 유형으로 분류를 할 수없다고 하셨지만 나의 장점과 단점을 알게 되었다. 이때 나를 조금 알고 더 이해한 시간이었다. 또한 다양한  매체들을 이용하는 것을 배우며, 서툴지만 나란 사람을 알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강의가 있는 날마다 나 의대 한 퍼즐을 찾는 시간이었다. 매일 자아성찰을 하게 되고, 마지막 강의 때 교수님도 내가 열심히 하고 성실한 모습에 항상 응원에 피드백을 해주셨다. 나는 이때 나를 알며 이 강의를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수강생이 모이는 날은 '자격증시험'이었다. 나는 심리상담시험 2급에서 당당히 '합격'하였다.


역지사지


나는 이 강의를 수강하며  나를 알아야 남도 이해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좀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었다. 나를  모르고 어떻게 입장 바꿔 생각할 수 있을까? 그건 페르소나와 같다. 그러나 조금은 나를 알게 된 뒤  나는 맡아진 업무를 잘하고 타인을 이해하려는 타입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가지 더 '배움'의 나이는 숫자일 뿐이고, 사람은 본인이 언제든지 바꿀 수 있었다.


이 경험하나로 강의는 끝났지만 여기서 배운 교훈들 자기 성찰로 실습할 때도 컨택할 때 나 의대해 설명을 잘해 무사히 실습을 마칠 수 있었고, 학교생활 때 시설이나 교양수업 때 나의 상황이나 나의 생각을 남을 생각하되, 나도 생각하고 이해를 하며 일들을 해결했다.



그리고 나는 조금씩 자기애도 있는 사람이 되었고, 인류애가 가득한 전공인 사회복지를 졸업하였다.





















이 글을 읽는 그대도 본인을 깨달으며, '성취감'이라는 열매를 가져가기를







작가의 이전글 글 쓸 팔자라더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