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영혼이 머무는 곳
4월의 벚꽃.
벚꽃의 꽃말은
아름다운 영혼, 정신적인 사랑.
벚꽃은 꽃말조차도 아름답다.
벚꽃의 꽃말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언니와 나는 4월의 벚꽃을
뉴욕에서 만나게 되었다.
4월의 봄
벚꽃이 필 무렵,
뉴욕 맨해튼에서 전시라니
기록하기 딱 좋은 키워드이다.
나는 언니와 뉴욕을 와서 좋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토록 오고 싶었던 뉴욕을 와서 좋고,
그토록 하고 싶었던 뉴욕전시를 하게 되어 좋고,
올해의 벚꽃을
낯설고 낭만적인 곳에서 볼 수 있어서 좋고,
분명 힘든 점도 있었지만
이 모든 낯선 상황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좋았다.
그런 의미에서 2025년 4월 벚꽃 시즌은
내 생애 영원히 잊지 못할
짧고 찬란한 시기가 되었다.
앞으로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까?
요즘 나의 궁금한 점이다.
나는 나무 같은 사람이 좋다.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사람 말이다.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이렇게 알 수 없는 의문을 품은 채
또다시 아름다운 4월이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