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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송 Oct 12. 2024

배우려는 자에게 신은 스승을 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려는 자에게 신은 스승을 보낸다'는 말을 좋아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배울 점을 찾고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하루에도 수많은 스승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게 사람이 될 수도 자연이나 사물이 될 수도 있다.


다 안다는 오만이나

만사를 무감각하게 흘려보내는 태도는 성장을 막는다.

자주 감동하는 마음을 연습하고 있다.

그렇게 가랑비 옷 젖듯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좋은 상황에서 좋은 것을 보는 건 비교적 쉽지만

괴로운 순간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몰려오는 불안과 분노에서 달아나

배울 거리를 찾으려면 더 큰 내공이 쌓여야 한다.

좋은 순간에 잔뜩 연습해둔 배우려는 마음이

그때 빛을 발한다.


자주 감동하고 배우려는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울 게 있다고 믿는 사람.

삶의 품격을 잃지 않기 위해 유지하고 싶은 자세다.


나의 하루엔 오늘 몇 명의 스승이 다녀갔을까.  

스치는 모든 세상 만물에게 배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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