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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tarichard Nov 28. 2022

지식의 저주

데이터 포트폴리오는 지식이 아니라 메세지를 담아야한다.

혹시 [지식의 저주]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현재 많은 사람들이 걸려있는 지식의 저주는, 특히 고급 교육을 받은 지성인들에게 특히 걸리기 쉬운 저주인데요.



[지식의 저주]란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때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수준의 이해를 하고 있다고 추측하여 발생하는 고정관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교에서 교수님들이 내어주신 과제는 항상 초보 학생들에게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들로 가득 차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 지식의 저주는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이터 탐험가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많은 초보 데이터 탐험가들은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음,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이렇게 적어놓습니다.

◾교통 및 통신 데이터 기반 지역경제활동 선행성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역시 자신이 만든 분석에 대해 잘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또한 지식의 저주에 걸린 결과물입니다.

회사와 기업들은 지역경제활동 선행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나의 분석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낼수 있을까요?



[지식의 저주]는 이렇게 분석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분석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요?



◾ 부산항에 들어오는 화물선 및 여객선의 숫자와 이동 동선을 제공하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부산의 경제가 얼마나 활성화 되었는지를 예측하는 분석을 진행하였다.

앞의 글과 뒤의 글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데이터 포트폴리오는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도 이해할수 있는 [메세지]를 담아야합니다.



기업과 회사가 원하는,

또는 세상이 원하는 데이터 분석은 우리가 알고 있는 데이터 분석 [모델] 또는 [방법론]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루고자 한 목표와 이룬 성취를 담는 [메세지]가 되어야합니다.

데이터 분석의 핵심은 [메세지]에서 시작하는 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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