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 집을 어떻게 구해야 할까?

마음먹으니 쉽지 않네 그려

by 다씽


날짜는 정해졌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엄마 둘과 아이 셋이 함께 초여름에 지내기

적합한 숙소는 어떤 곳일까?


많은 것을 고려했다.


✅ 마당이 있는 독채

걸음마하는 아이 둘, 미취학아동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마당이 있으면 좋겠다.


✅ 방 2개,

가족단위로 오게 되면 원룸을 찾아도 좋지만 우리는 2 가족이 가는 것이라 독립 공간이 필요했다. 이왕이면 복층! 첫째의 로망이 이층 집이라 고려해 보았다. 하지만... (할많하않 ㅋㅋ)


✅ 건조기 있는 곳

그리고 여름, 장마철이라 건조기 필수다. 숙소는 마음에 드는데 건조기가 없어서 패스한 곳도 많았다.


✅ 소아과 등 병원 20~30분 컷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다 보니 병원이 근접한 곳 그렇다고 제주시내는 싫었다. 제주도 왔는데 제주스러운 감성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내에서 조금 외각으로 서치하다 보니 20~30분 컷으로 정하게 되었다.


✅ 클린 하우스 근접_도보권

제주도는 쓰레기 버릴 때 클린하우스에 버려야 한다. 클린하우스는 요일별로 버려야 될 수거품이 다르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종이 + 플라스틱 화요일은 병 + 캔 수요일은 병 + 종이 이런 식이다. 결국엔 거의 매일 가야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차 타고 이동해야 되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아예 새벽에 버리거나 오후 3시부터 버릴 수 있어서 오전에 외출 나가면서 차로 버려하지 하는 것도 어렵다.

참고로 제주도 내에 6시부터 24시까지 버릴 수 있는

재활용 도움센터가 있기도 하다.



✅ 하수처리장, 축사 등

냄새나는 시설이 인근에 없을 것. 아무래도 한 달 살 건데 냄새가 나는 건... 제주에는 축사도 많고 밭에 퇴비를

뿌리는 곳도 있어서 냄새가 나는지 원하는 곳을 찾아보고 지도, 후기 등으로 인근 지역을 살펴봤다.


✅ 바다가 10분 이내일 것

여름에 놀러 가는 한달살이에 해수욕은 필수 아닌가?

해수욕장 근처에 샤워실도 있지만 아이들을 꽁꽁 싸매고 집에 와서 씻기는 게 더 편하기 때문에 바다에서 인접하지만

너무 가깝지도 않은 곳으로 선택했다.

너무 가까우면... 해풍이 무섭기도 하고 태풍이라도 올라치면 ㅎㄷㄷ 할 것 같았기 때문.



✅️ 보증금, 숙박비가 적당한 곳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하다. 이건 서치를 하다 보면 대략적인

숙소 컨디션, 위치 등으로 한 달 살이 숙소 가격 형성을 알 수 있게 되는데 200만 원 미만으로 예산을 잡고 찾아봤다.



✅️ 주인집이 인접해 있는 곳

엄마 둘이 가는 곳이기에 주인집과의 유대관계를 통한 안전보장(?)도 고려했다.



✅️ 한달살이 동안 손님이 방문해도 추가금이 없는 곳,

주차 2대 이상 가능 한 곳

아무래도 여름휴가를 가족과 함께 보내게 될 테고 아빠들, 부모님 초대가 예정이었기에 추가금 여부도 무시할 수 없었다. 숙소 찾아보니 손님 방문 시 인원 당 추가금이 있는 곳도 있었기 때문. 또 추가 인원이 오기 때문에 주차 여유가 있는 곳이 필요했다.


✅️ 사업자 등록, 안전한 계약이 가능한 곳

에어비엔비, 네이버 검색, 한 달 살이 카페 검색 등으로

보통 한달살이 계약을 한다. (최근엔 리브애니웨이라는 플랫폼도 있으니 참고) 돈이 입금되기 때문에

안전한 계약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선택했고 사업자번호 확인 및 주소지 확인 등도 꼼꼼하게 해서 의문이 들지 않는 곳으로 선택했다.

만약을 대비해서 계약금 환불 조건도 확인해서 계약금 환불 관련 사항도 꼼꼼히 체크!



✅️ 리뷰!! 가 좋은 곳

당연히 리뷰를 빼놓을 수 없다. 리뷰가 클린 했고 블로그 리뷰, 유튜브, 한달살이 카페 리뷰 모두 살펴보고 최종 결정을 하게 됐다.



✅️ 감성 가득 인테리어

이왕 사는 거 이쁘면 좋다.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돌담 등)


위의 사항을 모두 충족한 곳을 찾았다.









딸이 원했던 독채에 복층 구조 방 2, 화장실 1, 거실, 주방, 마당(+데크), 바비큐그릴 등 있어서 한달살이 장소로는 아주 딱!이었다.



넓은 통창에 사진이 정말 감성 낭낭한 곳이다. 창문이 통창이라서 비 오는 날 감성도 엄청났다. 집에서 창문 밖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제주 도민 빙의하게 만들었던 제주 한달살이 숙소. 살면서 몇 번이고 이야기 했다. 우리 숙소 잘 선택했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이야기했던 숙소다.


숙소비, 관리비(수도,전기 등)는 반반 지불하기로 했다. 숙소비는 200만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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