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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린이의 삶 Aug 09. 2022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인연

그 관계 속에서 무너지는 마음 그리고 나만의 행복 찾기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 과 또 인연을 만든다. 그 인연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일 수도 있고 곁에 남을 진심이 담긴 인연일 수도 있다. 진심이 담긴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 그 인연을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기를 노력해야 할 것이고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면 가볍게 지나쳐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기를 바랐던 인연이 그래서 최선을 다했던 그 인연이 어느 순간 상처로 다가왔다. 

인연이 상처로 다가온 어느 날 내 마음은 무너져 버렸다.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나만의 착각. 함께한 1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만든 날이다. 오해로 인해 끊어진 인연 그 후로 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려면 만들어지는 게 관계라는 걸 알게 된 후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담지 않으려 했다. 절대로...

난 그 다짐으로 외로움을 알게 되었고 행복을 멀리하게 된 듯싶다. 

'왜 나만?'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는 듯싶은데 왠지 나만 움츠려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관계를 맺는다. 외롭지 않고 싶기에, 행복해지고 싶으니까.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 봐.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게 무엇인지

내 마음이 부서져버린 날 그림책 속 칼벤에게 소라 껍데기는 속삭였다.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게 무엇인지...

칼벤을 가장 행복하는 건 바로 미소를 선물하는 것이다. 그럼 나는...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바로 사람들과의 관계 속 소통이었다.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았었지만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하는 나는 또 관계를, 인연을 만들어 소통을 하고 있다. 그 소통으로 부서져버린 마음을 고쳐 나가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미련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게 나의 행복이라 생각되는데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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