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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랑 Oct 11. 2022

다시 멈춤이 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말자

이제 나담 글쓰기 미니 챌린지는 진행하지 않을 거예요.


참여하였던 글쓰기 챌린지가 오늘 마무리가 되었다. 일주일에 세 편의 글을 써 내려가는 걸 목표로 삼고 시작한 챌린지... 1기부터 오늘 마무리된 3기까지 참여하였던 나. 늘 시작은 열정적으로 마무리는 겨우겨우 채워갔던 나의 글쓰기. 그런데 더 이상 이 챌린지는 진행하지 않으신다고 하신다. 그리고 그 이유를 작가님께서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이 내 뒤통수를 세게 내리친다.


나는 그림책이 좋아서 그림책 모임을 하고 있다. 매일 그림책 이야기를 공유하는 일. 그런데 난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매일 그림책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 모임 리더인 내가 멈춤을 하고 있으니 회원님들도 점점 멈춤을 선택하고 있는 듯싶다. 

'그래 바쁘니까 그럴 수 있어'

하지만 한 주가 지나고 또 한 주가 지나고 나아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작가님이 글쓰기 챌린지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이유를 말씀해 주시는데...  하아~ 그냥 한숨만 나온다. 내 행동이 챔임감이 없다 생각되니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나는 다시 마음을 다 잡는다. 


100일 글쓰기 챌린지

2022년 9월 23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100일 글쓰기 챌린지 '웅녀 100일 챌린지'에 참여한 지 19일째다. 19일 동안 글을 열아홉 번 담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열네 번의 글을 담았다. 크게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다. 그런데 아쉬움은 있다. 100일 글쓰기 챌린지 의미를 채우지 못한 점이 그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렇다고 멈춤은 하지 않을 것이다. 잠시 쉼은 있을 것이다. 백번의 글은 담지 못하지만 100일을 함께 가는 이들이 있기에 100을 이어가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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