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우연한 기회에 많은 사람들과 떠나게 된 음악여행!!
휴가철도 아닌데 웬 여행이냐고요? 사실 오늘 복지관에서 '신나는 예술 여행'이라는 주제로 클래식 기타 연주회가 있거든요. 덕분에 오늘 수업은 쉬고 많은 사람들과 '해피콘서트' 클래식 기타 연주를 가슴에 담아보았습니다.
사실 전 피아노 연주곡이나 기타 연주곡 이런 연주곡들 보다는 가요를 즐겨 들어요. 그래서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게 좀 불편할 거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클래식 기타 연주가 시작하자마자 제 가슴에 뭔가가 쓰윽~~ 들어오는 느낌. 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아 너무 좋다'
라는 표현만 할 뿐...
그리고 '참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신기해요. 음악이라는 힘이...
이렇게 행복하다는 마음을 안겨주고, 즐거움을 알게 해 주니 말이에요.
전에도 음악으로 행복을 느꼈던 적이 있었어요. BTS에 '봄날'이라는 곡을 들었을 때가 그랬었어요. 너무 많은 힘듬이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어 일어설 생각을 하지 못한 채 멍하니 앞만 보고 있을 때였어요 차 안에서 갑작스레 들려오는 BTS '봄날'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이 노래 가사들이 저를 위로해 주었고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 그리고 행복하다는 마음을 갖게 해 주었지요. 그래서 지금은 BTS를 응원하는 한 사람이 되었답니다.
행복은 그렇게 무심히, 조용히, 예고 없이 찾아오는 듯싶어요. 그래서 저는 바라봅니다. 이 행복이 조금 더 머물러주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