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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박은경 Apr 10. 2024

예스 vs 노우

삶에 대해 예스라고 말하라고 하지요.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마음과 활짝 열린 자세로, 알 수 없는 세상의 것들을 경험하고 도전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철커덕철커덕 시간이 잘려나갑니다. 에너지도 휘발되고요.


예스의 시간을 보냈다면 노우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기적으로 노우, 절대 노우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절대 시공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으니까요. 자발적 은둔, 약속으로부터의 도피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정말로 나를 위한 일이 될 거예요. 꽃도 봐야 하고 와인도 마셔야 하고 게임도 해야 하고 영화도 봐야 하고 다 멋지고 좋지만 노우의 시간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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