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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e Nov 22. 2022

글쓰기 전 망설이지 말고 ‘뤼튼’하세요

나의 글쓰기 시작에너지를 줄이는 '뤼튼' AI 글쓰기


2년 전 생산성 뉴스레터가 없다는 이유로 무작정 시작한 당근 메일이 어느덧 2년이 지나 116회차가 되었습니다.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주 월요일 당근 메일을 발행하고 있는데요. 나름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글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늘 완벽한 글쓰기를 포기하고 완성된 글을 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생산성 툴에 대한 스스로의 열정과 구독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매주 글을 쓰는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당근 메일을 시작한 이후부터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운이 좋게 글을 쓸 소재를 잘 찾았다고 하더라도 이를 설득력 있는 구성으로 적확한 어휘를 사용하여 쉽게 글을 써야 하는데 이게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글로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분들을 볼 때면 그 재능에 감탄하면서도 동시에 부럽기도 합니다. 저도 그런 감각을 갖고 싶지만, 하루아침에 떡하니 생겨나는 것은 아님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는 않으셨나요? 회사에서 얼떨결에 뉴스레터 운영을 맡게 되었거나 프로모션 문자를 보내고, 소셜네트워크 광고 문구를 만들고, 카피 라이팅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타트업 또는 자영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초기에 혼자 혹은 적은 숫자의 인원이 동시에 많은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갑자기 글을 잘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큰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스트레스를 날려줄 한 줄기 빛 같은 프로덕트를 하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글쓰기의 종합백화점 뤼튼


사실 뤼튼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회사입니다. 과거 학생들의 글쓰기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도와주는 도구로 탄생해 조금씩 발전해오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단지 글쓰기를 넘어 이메일, 프로모션 문자, 소셜네트워크 광고, 카피 문구, 채용 공고 등 종합 글쓰기 선물 세트로 재정비되어 드디어 공식 오픈 베타 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글쓰기는 시작이 어렵다


글쓰기는 언제나 시작이 어렵습니다. 일단 시작 지점만 통과하면 그 이후엔 어찌어찌 글이 써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긴 글의 경우 아웃라인을 잡아갈 때가 가장 힘이 듭니다. 저는 이 시작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과거에도 자주 소개한 뽀모도로 타이머를 사용합니다. 뽀모도로 타이머를 망설임 없이 켜기만 하면 글쓰기 전 머뭇거리며 불안한 마음에 계속 딴짓하게 되는 것을 멈추게 만들고 지금 바로 글쓰기를 시작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짧은 광고 카피나 프로모션 글을 적을 때는 시작조차 하기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막상 이것저것 적어두어도 나의 센스의 한계가 있다 보니 내 생각 범위 이상의 아이디어가 잘 나오지 않아 답답해집니다. 차라리 긴 글을 쓰는 게 더 낫다 싶은 정도니까요. 뤼튼은 바로 이 생각의 첫 물꼬를 터트리는 데 최적화되어 있는 도구입니다.



광고 문구를 만들어보자


광고 문구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면 정말 막막하지만, 막상 누군가 만들어 놓은 광고 문구를 보면 무릎을 치며 이렇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아! 저 정도는 나도 생각할 수 있는 건대…


사실 이는 절반만 사실입니다. 막상 카피 문구는 볼 때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 생각을 끌어내는 게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만드는 것은 힘들어해도 남이 만드는 것을 훈수 두는 것은 참 잘합니다. 뤼튼은 훈수 두는 실력만 있으면 당신을 멋진 카피라이터로 만들어 줍니다.


먼저 뤼튼을 실행 후 [카피라이팅] 메뉴를 클릭합니다. 그리고 본인 회사의 제품 또는 브랜드 이름과 핵심 내용을 30자 이내로 적습니다. 그리고 생성 개수를 선택하고 [자동 생성] 버튼만 누르세요. 이제 당신의 훈수를 기다릴 인공지능의 결과물들을 확인하면 됩니다.




저는 [당근 메일] 브랜드 카피라이팅를 위해 [생산성 툴과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레터] 라는 핵심 내용을 넣고 자동 생성 버튼을 클릭하자 다음과 같은 문구들이 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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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나온 내용들을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내용이 핵심 내용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문구들을 생성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중에서 가장 괜찮은 아이디어를 선택하여 내 생각을 보태기만 하면 됩니다. 혹은 그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카피라이터가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카피 라이팅이 더 이상 머리 아픈 일이 아니게 됩니다.



고객에게 보내는 이메일 제목이 걱정이라면?


매일 업무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행동 중 하나가 바로 이메일 보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제목을 어떻게 적어야 하나 고민하실 때 종종 있지 않으셨나요? 메일의 제목을 정하는 것도 언제나 우리를 괴롭히는 숙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고객에게 보내는 이메일의 경우 제목만 보더라도 상대방이 일 잘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아차리는 조건이 되곤 하니까요. 이런 고민을 어떻게 알았는지 뤼튼은 이메일 제목을 만들어주는 기능도 모듈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제목] 항목을 선택 후 이메일 내용을 간단히 붙여 넣습니다. 그리고 [자동 생성]을 누르기만 하면 이메일 제목이 위의 이미지와 같이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이 밖에도 회사 이름을 정하거나, 브랜드 이름을 정할 때도 영감을 얻을 수 있으며, 보도자료, 채용공고, FAQ 등 정말 다양한 글쓰기를 모듈로 구분해두어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서비스는 [중고 물품 판매] 항목이였습니다. 이제 중고 거래할 때 어떤 문구를 넣어야 할지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집에 쓸모없는 물건들이 어디 있더라…)  




인공지능과의 상생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직접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신기할 정도로 멋진 문구를 만들어줄 때도 있지만 가끔은 전혀 엉뚱한 문구를 제안해주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그렇게 던져진 문구들이 내가 글을 쓸 때의 시작 에너지를 급격히 낮추어 줍니다. 컴퓨터 빈 화면만 켜두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우리의 답답한 머릿속에 예시 문구들로 돌을 던져 추가 아이디어 물결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뤼튼은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 기간으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픈 베타에서의 만족도도 나쁘지 않기에 앞으로 더 발전할 뤼튼 서비스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제 글쓰기를 시작할 때 스트레스받지 말고 일단 ‘뤼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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