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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Lim Feb 27. 2021

코로나19 백신 관련 7가지 Q&A 그리고 팩트체크

(전문가 의견과 데이터를 근거로 한 개인적 의견입니다 )

국내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전문가 의견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7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과 팩트체크를 해 보았습니다.


Q1 : 믿고 접종할 만큼 안전성이 검증되었는가?

- 현재까지 해외 대규모 접종에 대한 결과 데이터를 보면 아직까지 큰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음. 장기 안전성에 대한 의심은 남아 있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이 장기 안전성에 대해서도 큰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음


Q2 : 접종 후 예상 가능한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가? 특별히 접종 전 주의해야 할 대상은?

- 접종 부위의 붓기나 가려움, 전신 증상인 두통, 피로감, 근육통 등이 발생 가능하나 1-2일 안에 대부분 사라짐. 부작용은 면역원성(면역 세포들의 반응에 따른 염증 반응 등)으로 발생하는데 개인별 면역상태에 따라 차이가 발생. 임산부나 지병이 있는 경우 사전에 의사와 상의 후 접종하는 것이 보다 안전.


Q3 : 백신 종류별 차이와 특장점은? 국내 접종 중인 아스크라제네카 백신의 특징은?

- 국내 도입 예정인 백신은 바이러스 백터 백신인 아스크라제네카(1천만 명)와 얀센(6백만 명), mRNA 백신인 화이자(1천만 명)와 모더나(2천만 명)가 있음. 바이러스 백터 백신이 효능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보관/유통/가격 측면에서 유리함.

- mRNA 백신은 효능 측면에서 보다 유리한 반면, 보관/유통/가격 측면에서 불리함. 경증의 부작용도 효능이 높은 mRNA 백신에서 좀 더 보고되고 있음. 효능과 경증의 부작용은 어느 정도 비례하는 것으로 보임.  


Q4 : 최근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까?

- 변이에 대한 효과성 측면에서는 mRNA 백신이 유리함. mRNA 백신은 몇 주안에 변이에 대응한 신규 백신 생산 가능. 다만 규제당국에서 사용허가를 빠르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남아 있음. 현재 국내 보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부 변이에 대해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는 낮아질 가능성 있으나, 중증환자 감소 효과는 상당 부분 유지할 것으로 보임.


Q5 : 국내 백신 보급시기와 확보 수량은 적절한가?

- 코로나 백신이 역사상 유례없이 빠르게 개발/보급된 것은 역설적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백신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총력을 다한 결과로 보임. 반면 국내 상황은 상대적으로 급박성이 낮아 초기 백신 확보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국내 보급 시기가 늦었다고 판단되지는 않음. 수량 측면에서도 올 겨울 이전에 전 국민 접종 가능한 충분한 수량 확보 가능.


Q6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서도 효과가 있는가?

- 영국에서 접종 결과 65세 이상에서도 중증도 감소 효과는 확실한 것으로 보임. 초기 우려와 달리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


Q7 :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값?

- 백신 접종 시 가장 큰 리스크는 부작용 위험인데, 예상되는 부작용 대비 백신 접종 시 사망률과 후유증 감소 등 기대되는 효과가 더 높음. 계절독감 등 타 백신들과 비교해도 위험대비 기대 효과가 더 높은 백신으로 판단됨.


현재 코로나 상황을 보면 개인적 건강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도 접종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접종을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이처럼 빠르게 백신이 개발된 것은 인류에게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신 보급과 함께 전 세계가 코로나에서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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