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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Lim Aug 24. 2020

2020년 8월 24일 코로나 현황 및 일별 분석

(현시점에서의 의사결정 시나리오)

8월 24일 코로나 확진자 266명
- 해외유입 8명(아시아 5, 유럽 2, 미주 1)
- 지역감염 258명(서울 97, 경기 84, 인천 20, 대전/충북 10, 전남/충남 7, 강원/경북 6, 전북 4, 부산 3, 광주/울산/세종/경남 1)
- 사망자 0명(누적 309), 중증환자 32명(+2)
- 진단건수 12,805건(+2,556), 확진율 2.08%(-1.79%P)

전일대비 확진자수와 확진율이 하락했습니다. 주말이라 평소 대비 검체 수집과 진단건수가 적은 편이라 감소 추세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지역감염 258명을 보고 순간적으로 안도?가 될 정도로 현재 수도권 상황은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별 확진 4-5백 명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현재 방역단계 3단계 여부를 놓고 어려운 의사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리스크는 줄이고 기대값이 높은 쪽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의사결정을 위해 상황을 요약하면 리스크 요인은 방역적 측면 기대값은 경제적 측면으로 볼 수 있고, 두 가지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  선제적 대응 -  즉각 3단계 격상 후 1주일 단위로 2단계 복귀 여부 결정
- 리스크 : 모든 경우에 2 안보다 리스크 낮음
- 기대값 : 향후 1-2주 내 안정화되는 가정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우의 기대값 높음

2. 사후 대응 - 한동안 2단계 유지 후 확진자 폭증 시 사후적으로 3단계 격상
- 리스크 : 1 안 보다 리스크 높음
- 기대값 : 향후 1-2주 내 안정되면 1안보다 유리하나 최악의 경우 3단계 장기화

결국 두 의사결정의 핵심은 향후 1-2주 내에 안정화 여부입니다. 단기적 안정화가 될 경우에 2안의 의미가 있고, 나머지 경우에는 1안이 유리합니다.

만약 제가 의사결정을 한다면 1 안으로 우선 3단계 격상 후 1주 단위로 2단계 하향 결정을 하는 것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물론 1-2주 안에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2안의 경우 최악의 경우 손실비용이 너무 커서 기대값이 낮다고 보입니다.


리스크를 줄이고 기대값이 높은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개인적 의사결정의 원칙 중 하나입니다.

이번 한주도 건강한 한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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