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가장 가까운 수도, 라파즈

텔레페리코에서 바라본 라파즈

by 최현


3250m에서 4100m에 이르는 큰 고도차를 가진 라파즈의 대중교통은 텔레페리코라고 불리는 케이블카다.


아마 케이블카를 대중교통으로 활용하는 도시는 라파즈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이 텔레피리코는 라파즈의 필수적인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공에서 도시를 조망한 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노란선 텔레페리코의 가장 높은 역에는 볼리비아의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인 뽀요 코파카바나가 입점해 있다.


전 세계 패스트푸드 점 중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갖고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고도차가 큰 분지에 케이블카는 꽤나 적절한 대중교통 수단이지만 큰 단점은 아무래도 수용인원일 것이다.


사람이 적을 때는 효과적이지만 사람이 몰리면 한 번에 탈 수 있는 사람이 적은 만큼 줄은 걷잡을 수 없이 길어진다.





텔레페리코를 타고 도달할 수 있는 엘 알토는 라파즈의 고지대에 위치한 위성도시로 해발 4095m에 달하고,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는 라파즈의 실질적인 관문이다.


하지만 수압이 낮은 고지대는 역시 가난한 자들의 몫이다.



텔레페리코를 타고 가다 보면 라파즈의 반대편인 엘 알토의 끝자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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