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 빅초이>
남자들
조용히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떠난 여행
배낭 메고 떠난 백패킹
서울과 가까운 노고산
멤버는 캠퍼 빅초이와 캠퍼 알포
이번 여행에 함께한
HMG 경량 배낭 + 등산 스틱
파타고니아 신칠라
가벼우면서도 따뜻해 추울 때 즐겨 입게 되는 옷
성큼성큼 선두에 나선 알포
뒤따라가는 빅초이
배낭은 내가 더 가벼운데 왜 이렇게 힘든 거지
"좀 천천히 가자 알포"
오늘 알았다.
등산은 배낭의 무게가 아닌 체력의 문제
마운틴로버 에코색
L. N. T(Leave No Trash) 정신
자연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쓰레기는 꼭 가져오자
나도 꼭 실천한다.
자연을 오래도록 보고 싶으니까
북한산 밖에서 바라본 북한산
자연이 주는 웅장함
이 맛인가?
땀 흘리고 오른 정상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
이 맛인가?
이번
여행
나의 짐
단출
불필요한 짐은 내려놓기
휴식
아카돔의 화려함
캠퍼 알포의 중후함
꽤 잘 어울린다.
이런 게
남자들의 휴식
텐션을
팽팽하게
비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산 속에서 바라본
도시의 불 빛
이 맛인가?
3인용 무타허바
오늘은 내가 독차지
딩굴딩굴
굴러다닐 것만 같아
생각이
맑아지는 밤
흐린 아침
모닝커피 한 잔
비가
내릴 것 같다
다시
배낭을 꾸려보자
"알포야
이제 내려가자"
두 남자의 백패킹
여유 _끝
다음에 또 오자!
그땐 더 많이 데리고
<캠퍼 빅초이 Camper Bi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