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의 언어를 우리 일상의 언어로, 나의 인생의 언어로
서문 정도가 될 것 같다. 내가 왜 이 글타래(매거진)를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그보다 걱정이 앞선다. 그 첫 번째 이유가 일상이란 내가 진짜 사는 매일의 삶인데 그냥 그저 또 하나의 외침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 두 번째는 (보여주는) 정말 제목처럼 '곳'을 위한 묵상이 되어 그저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 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번 마음의 도전을 받는다.
사는 모습을 그대로를 담을 수도 없도 또 비슷할지도 자신이 없지만 소망이 하나 있다면, 여기에서 나눌 깨달음과 생각이 글 속 녹아져 그것을 다시 나의 삶으로 퍼 담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소망이 있기에 글을 시작하는 것은 아마도 글 쓰는 이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분(성경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으로 부터 시작되어 나를 향한 이 글들이, 또 다른 이에게 조금이라도 흘러갈 수 있다고 하면 나는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이다. 잠깐 스치는 바람에 실려 있는 향내를 느끼듯, 여기 글들 속에서 그분의 인격이 드러날 수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족하리라.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묵상이 일상 되는 곳"은 성경말씀과 나의 삶의 방식이 일치하는 하나의 '통합'된 공간이 될 것이다.
게다가 나의 삶이 묵상을 따라갈 수 없기에 이 글들은 또한 나의 삶의 방향타이지 내가 아님을 밝혀야 하겠다.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묵상의 결과를 일상을 끄집어내어 묵상한 데로, 그분이 가르치시는 데로 살고 싶은 소망을 적을 수 있기를 바란다.
서문이라 하기에 빈약하다. 완성되지 않은, 만족하지 못하는 이 서문의 여백을 이 뒤에 남겨질 글들에게 열어주고 싶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