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해야할 것이 있는 반면 순종해야 할 길이 있는 것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민수기 14:25)
반면, 이스라엘 백성과 몇몇 지도자들, 아론과 미리암까지도 모세를 비방하고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있다. 하지만 모세는 주님 앞에 엎드리고 백성 앞에 엎드린다. 아주 대조적인 모습이다.
“왜 너에게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않았느냐?” 하고 대든다. 이것은 하나님 백성으로서는 배반이고 모반이고, 거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세에게 그랬다. 이 말씀이 여기에 남아 있는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 알려주시려 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우리도 가끔 이런다. 내게 생각과 마음의 움직임이 없으면 도통 따르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다. "제 생각은요,.." 하고 나도 하나님께 음성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요즘 일반 생각이다. 또 그렇게 가르친다. 그러나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말씀하시는 분이 나와 상관이 없고 내 영적 지도자(목자)가 아니라면 분별해야 한다. 그게 맞다. 하지만 지금 저 말씀을 하고 계신 분이 내가 따라야 할 목자라면, 내 아비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나님이 그래서 그에 맞는 영적 권위를 이 세상에 맞게 주셨다. 우리의 목사님, 아버지, 특히 영적 공동체의 리더에게는 우선 순종하는 것이 맞다. 잘못하면 어떻게 하나? 아니다. 그건 하나님이 하실 것이지 내가 할게 아니다.
어느 날은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인데, 그 목사님 말씀을 하나님 말씀처럼 듣는 것이 당연하지. 만약 잘못되었던들 나는 순종한 것을 하나님을 아실 것이다. 나 또한 이런 질서 속에서도 또 내게 주신 가족과 이웃, 동료들 위해 하나님 앞에 바로 잘 서야겠는 생각까지 해본다.
#어성경
이 글은 ‘어 성경이 읽어지네’의 생터성경사역원에서 하는 성경 통독방에서 1년 1독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매일 읽고 나눈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